국제 일반

“내 자동차 살려라!” 온몸으로 우박 막아낸 남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몸을 날려 애마를 보호하는 남자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해안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는 지난 24일(현지시각) 갑자기 폭우가 몰아쳤다.

오후 3시쯤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기상청도 내다보지 못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풍과 함께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게는 골프공, 크게는 테니스공만큼 큰 우박이 두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도시에선 한바탕 난리가 났다.

자동차가 우박을 맞으면 형편없는 곰보가 될 걸 우려한 시민들이 자동차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느라 난리법석을 떨었다. 실내주차장엔 금방 자동차로 넘쳤다. 가로수 밑에도 우박을 피한 자동차고 가득 찼다.

동영상의 주인공은 자동차를 가로수 옆으로 옮겼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남자는 절대 자동차를 곰보로 만들진 않겠다고 작정한 듯 차 위로 몸을 던졌다. 그리고 개구리 헤엄을 치는 듯한 동작을 하며 온몸으로 우박을 막아냈다.

가족으로 보이는 또 다른 남자는 담요를 들고 나가 보닛과 유리창을 덮었다. 웃음을 자아내는 동영상은 한 주민이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날 우박으로 마르델플라타에선 자동차 앞유리나 뒷유리가 깨져나가고 차체가 곰보가 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 “만지긴 했는데 발기부전이라”…1~2세 여아 성 학대한 60
  •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
  • 대통령 사임 촉구 시위서 총성, 힙합 가수 사망…Z세대 분노
  •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에…美 유력 군사 매체 “사실상 개
  • “땀에 젖고 횡설수설”…트럼프 ‘60분’ 인터뷰 후 건강 이
  • (영상) 간만 쏙 빼먹었다…범고래, 최강 포식자 백상아리 사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 트럼프, 결국 심판당했다…‘선거 완패’ 이후 내놓은 해명 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