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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헤어진 여친이 자신의 정자 훔쳐 아이 낳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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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 태생의 한 남성이 전 여친이 자신의 허락 없이 정자은행에서 자신의 정자를 이용해 아이를 출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언론들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레인 하딘(55)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2011년 토비 데벌이라는 여성을 사귀다가 헤어졌다. 하지만 이 여성은 하딘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가 정자은행에 보관해둔 정자를 이용해 아이를 출산하고 말았다.

이 정자는 2002년경 하딘이 당시 사귀던 여성과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계약으로 정자은행에 보관해 둔 것인데 헤어진 토비가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를 이용했다며 정자은행과 토비를 상대로 책임을 추궁했다.

하딘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토비가 출산한 아들(2)의 양육비까지 꼼짝없이 책임지게 되었다며 이번 소송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더 불행한 일은 이 아이가 자라나서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될 때부터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사진 : 레인 하딘 (지역방송(KHOU)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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