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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으로 뒤덮힌 하늘, 공포의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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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불이라도 난 것일까. 마치 불타는 거대 토네이도의 모습을 담아놓은 듯한 놀라운 사진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사진작가 토마스 보고네즈(59)가 촬영한 현란한 색상의 풍경 사진을 공개했다.


불타는 거대 토네이도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은 물론 용암이 흐르거나 불타는 번개가 하늘을 뒤덮은 듯한 모습도 눈에 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작가가 스페인 우엘바에 있는 리오틴토강(江)에 비친 경치를 촬영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시 보면 하단에 풀숲이 보이는 데 이 부분이 물에 비친 것이고 노랗고 붉은색 계열의 화려한 색상은 실제 강물 속에 녹아있거나 가라앉은 철 성분의 잔여물이라고 한다.

이는 이 강 주변 광산에서 흘러들어온 광물 성분들 때문이다. 리오틴토 광산은 기원전 3000년께부터 고대인들에게 채광됐으며 이후 이곳을 지배한 다양한 민족들이 순차적으로 채광해왔다.

이후 광산은 한때 유실됐다가 지난 1556년 재발견됐고 스페인 정부는 지난 1724년 다시 광산을 운영하기도 했다.

작가는 사실 이전에도 리오틴토강을 방문했으며 수차례 사진을 찍어봤지만 이번처럼 멋진 사진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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