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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더 리얼…담배피는 ‘골초’ 침팬지 충격

작성 2013.03.21 00:00 ㅣ 수정 2013.03.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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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침팬지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담배에 중독된 침팬지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서부 우루무치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동영상은 연신 줄담배를 피우는 침팬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람의 수많은 습관 중 ‘나쁜 것’을 배우게 된 이 침팬지는 담배 연기를 내뿜는 것까지 사람과 꼭 닮아 있다.심지어 피우던 담배에서 새 담배로 불을 옮기는 모습은 영락없이 ‘골초’를 연상케 해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실제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이 침팬지는 나이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오랫동안 흡연을 해 온 것으로 추측된다.


‘흡연 침팬지’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남아프리카의 한 동물원에 살았던 ‘찰리’다. 이 침팬지는 끊임없이 담배를 피우는 악습관에도 불구하고 침팬지의 평균 수명보다 10년을 더 생존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해 2월 러시아의 한 침팬지는 심술궂은 관광객들 때문에 담배와 술에 손을 댔다가 결국 중독을 치료하는 갱생시설에 들어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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