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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뒷마당 통째로 ‘증발’…황당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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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눈 떠보니 뒷마당이 ‘증발’?

미국 시애틀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하룻밤 새에 뒷마당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마이애미해럴드,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7일 새벽 시애틀 북쪽 50마일 떨어진 위드비 아일랜드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해안가를 따라 수 백 미터의 언덕이 무너져 내렸다.

무너진 언덕의 토사는 아래쪽 마을을 곧바로 강타했고 이로 인해 집 한 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또 34채의 집이 일부 훼손됐는데, 이곳에 살던 델리아 커트는 “눈 떠보니 뒷마당이 통째로 사라졌다.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면서 망연자실해 했다.

여름 또는 주말용 별장으로 쓰이는 집이 많았던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로 쓸려 내려온 흙들이 도로를 완전히 덮어 교통이 마비된 상태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의 가능성이 있어 모든 주민들에게 신속히 대피하라고 충고했지만, 산사태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최근 들어 대규모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폭우 등 기상 조건도 없었던 점을 미뤄 당국은 더욱 신중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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