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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년 전 사라진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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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팀이 이라크에서 4000년 전 고대의 ‘잃어버린 도시’를 발견했다고 주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스튜어트 캠벨 박사 연구팀은 이라크 남부 도시 우르(Ur)에서 4000년 전 사라진 고대 도시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곳은 성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크기는 축구장 만하며, 가로와 세로가 각각 80m에 달할 정도로 비교적 규모가 크다.

캠벨 박사는 “4000년 전에 이러한 규모의 공간이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놀랍다.”면서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는 장소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곳에서는 의식에 쓰이는 의복을 갖춰 입고 종교적 행사를 하는 고대 종교인의 점토 유물이 함께 출토됐다.

연구팀은 4000년 전 사라졌던 고대 도시의 터 발굴을 통해 그 당시 종교적, 사회적 환경 뿐 아니라 경제적인 상황 까지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브라함은 구약성서, 창세기 등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중 하나다.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 유일신 종교들의 공통조상으로 ‘믿음의 조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아브라함의 고향으로 알려진 우르는 수메르의 도시 국가로, 구약성서는 아브라함의 고지(故地)라 표기하기도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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