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가장 양심적인 여행객은 덴마크인…한국인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에서 가장 양심적인 여행객은 덴마크인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뉴스와이어(CNW)에 따르면 국제적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지난 1월 세계 28개국의 여행객 8,600명을 대상으로 숙박한 호텔에 있던 물건을 몰래 가져간 적이 있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아무것도 가져간 적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조사 대상자의 35%는 “호텔 비품을 몰래 가져간 적 있다.”고 답했다. 이 중에서는 잡지 등의 서적류가 13%로 가장 많았고 리넨 수건이나 침대 시트가 11%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이 밖에 목욕 가운(3%)이나 베개(1%)를 훔치는 예도 있었고 기타 7%에는 다리미, 전기스탠드, 알람시계 등 가전제품까지도 포함돼 있었다.

국가별로 보면 응답자 중 88%가 아무것도 가져간 적 없다고 답한 덴마크인이 가장 양심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85%)와 노르웨이(84%)가 그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양심적이었다. 그다음으로는 브라질과 캐나다의 퀘벡주, 홍콩이 공동 4위(81%)에 올랐고 이탈리아(80%)와 러시아(79%)도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타이완과 함께 각각 78%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한때 영국령이었던 홍콩 다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일본은 15위(73%)에 그쳤고 중국은 미국과 함께 23위(66%)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호텔 투숙객 대부분이 잡지나 수건을 훔쳐간 것에 비해 중국 투숙객들은 전기스탠드와 탁상시계, 그림 등 가구를 가장 많이 훔쳐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美 F-35 72대 한꺼번에 인도…韓 추가 도입엔 영향?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승려 9명 옷 벗었다…승려들 유혹해 성관계 후 164억 뜯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