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현관에서 신발 털던 ‘발판’ 알고보니 10억원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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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된 현관 발판이 우리 돈으로 무려 10억원의 가치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23일(현지시간) 가정 집에서 신발 터는데 쓰이던 발판이 경매에 나와 무려 55만 3250파운드(약 9억 5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한방에 ‘대박’를 맞은 행운의 발판 주인은 영국 데본 엑서터에 사는 주부 브로닌 힉모트. 집 정원에 놓여 발판으로 쓰던 이 물건은 동그란 형태로 말 등 각종 동물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범상치 않은 ‘작품’임을 느낀 힉모트는 10여년 전부터 이 발판의 가치를 평가받고자 동분서주했다. 골동품 및 채석 전문가들을 만나 특별한 물건 임을 확인한 그녀는 경매업체를 찾아다니며 출품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희망의 빛이 찾아온 것은 최근. 한 불교 전문가가 이 물건이 절에서 나온 것으로 희귀하다고 평가하자 런던 경매 측에서 드디어 경매에 올린 것.

예상 낙찰가 3만 파운드(약 5100만원)로 평가받던 이 작품은 그러나 경매에 오르자 마자 가격이 치솟아 최종 55만 3250파운드에 낙찰됐다.

힉모트는 “입찰 경쟁이 마치 전쟁이었다.” 면서 “4만 파운드를 넘었을 때 너무 놀라 내 턱이 바닥에 떨어지는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이어 “이 작품은 과거 아버지가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후 이끼가 낀 채로 집 마당에 방치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화강암에 조각된 이 물건은 1300년 된 것으로 전세계에 단 7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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