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너드월렛’이 연 가계소득 10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가 넘는 비율이 높은 도시를 미국 인구조사국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샌 라몬이 63.5%로 1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샌 라몬은 대도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위성도시며 석유 대기업 셰브런(Chevron)의 본거지로도 유명하다. 즉 이 지역은 부유층 밀집지역으로 대부분 경영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너드월렛의 분석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에서 주로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 분포한 총 16개 도시에 사는 주민 절반 이상이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내고 있으며, 그 모든 도시는 경제적으로 활기찬 대도시 주변의 부유한 교외도시인 것을 알아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뉴욕이나 LA와 같은 대도시는 소득 불평등 비율이 높아 순위에 들 수 없었다.
연 가계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미국 도시 톱 16
1위. 샌 라몬 (캘리포니아주) 63.5%/ 샌프란시스코(인근 대도시)
2위. 플라워 마운드 (텍사스주) 62.8% / 댈러스포트워스
3위. 플레젠튼 (캘리포니아주) 59.8% / 샌프란시스코
4위. 요바린다 (캘리포니아주) 58.8% / 로스앤젤레스
5위. 카멜 (인디애나주) 58.4% / 인디애나폴리스
6위. 팔로 알토 (캘리포니아주) 57.8% / 샌프란시스코
7위. 뉴튼 (매사추세츠주) 55.4% / 보스턴
8위. 네이퍼빌 (일리노이주) 54.8% / 시카고
9위. 프리스코 (텍사스주) 53.7% / 댈러스
10위. 더 우드랜즈 (텍사스주) 53.4% / 휴스턴
11위. 존스 크리크 (조지아주) 52.1% / 애틀랜타
12위. 엘리코트 시티 (메릴랜드주) 51.7% / 볼티모어
13위. 앨런 (텍사스주) 51.2% / 댈러스포트워스
14위. 레이크포레스트 (캘리포니아주) 50.7% / 로스앤젤레스
15위. 하이랜즈 랜치 (콜로라도주) 50.5% / 덴버
16위. 알링턴 (버지니아주) 50.3% / 워싱턴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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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