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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옷 얼마냐?”는 남편 말에 여성 40% “싸길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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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OPIC / SPLASH NEWS

“당신은 남편이나 아내에게 어떤 물건을 샀을 때 가격을 밝히길 꺼리나요?”

이 같은 질문에 여성은 옷, 남성은 IT기기를 살 때 실제 가격을 밝히기가 꺼려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자산관리업체 ‘넛멕’(Nutmeg.com)이 부부(사실혼 관계 포함) 1,36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여성 10명 중 4명(37%)은 자신이 얼마나 옷에 돈을 쓰고 있는지 실제 금액을 남편에게 비밀로 했지만 남성은 이 같은 경우 9%만이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29%)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비디오 게임기 등의 기기를 사는데 여성(6%)보다 무려 5배 이상 거짓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여성은 옷값 등 자신에게 쓰는 돈 이외에도 자녀를 위해 지출한 돈에 대해서도 일부 가격을 낮춰 말했는데 약 26%가 이에 해당했다. 반면 남성은 고작 6%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넛멕의 최고경영자(CEO) 닉 헝거퍼드는 “배우자에게 지출 내용을 솔직하게 말 못하는 것은 분명 자신의 용돈 씀씀이를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진행된 추가 설문에서 5쌍 중 1쌍은 이 같은 비밀 지출이 부부싸움의 원인이 돼 심각한 상태에 처한 적이 있으며 그중에서는 이혼으로 발전한 부부도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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