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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교환해 성폭행한 두 남자, 결국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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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교환해 성폭행한 두 남자가 부인과 함께 법정에 섰다. 두 남자는 동서 관계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곳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로스파하리토스. 현지 언론은 “검찰이 재판에서 두 사람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할 예정”이라며 “범행을 알고도 눈을 감고 있던 두 사람의 아내에도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2008년 세상에 알려졌다. 성폭행을 당한 두 사람의 딸은 각각 6살과 8살이었다.

교사들이 학교에 간 두 아이에게 이상한 점을 발견, 성폭행을 의심하고 사건을 경찰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러 차례 두 아이를 검사한 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두 남자를 긴급 체포했다.

두 남자는 동서지간으로 그간 딸을 교환해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딸을 빌려주고 조카를 넘겨받아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딸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눈을 감고 있었던 두 아이의 엄마들도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남편의 몹쓸 짓을 알고도 모른 척한 아이들의 엄마들에게도 각각 6개월 이상의 징역이 구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재판이 용의자가 체포된 지 5년 만에 뒤늦게 열리게 된 건 조사기간이 길었던 데다가 사건심리도 난항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혐의를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증인이 갑자기 입원, 재판이 연기되기도 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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