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양보 못해!” 지하철 빈자리 두고 여자 4명 몸싸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지하철의 빈자리 하나를 두고 여성 4명이 할퀴고 주먹질하고… 

중국 허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지하철 안에서 빈자리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여성 4명이 몸싸움을 벌이다 지하철서 쫓겨났다고 27일(현지시간) 중국 일간지 매경망(每经网)이 보도했다. 

여자들이 탄 지하철이 중난루(中南路)역에 도착했을 때 한 좌석이 비었다. 이를 본 모녀와 같은 일행의 여성 두 명이 서로 빈자리를 차지하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로 자리를 양보하지 못하겠다고 주장, 언쟁은 점점 격해졌다. 급기야 두 명의 여성과 모녀는 서로 달라붙어 몸싸움을 시작했다. 먼저 상대편에 손을 댄 것은 모녀 중 어머니였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빈자리를 먼저 차지한 사람은 일행인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모녀가 “이 자리는 우리가 앉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이 커졌다.

운전석 감시 모니터로 이 광경을 지켜본 지하철 운전사는 다음 역에 도착했을 때 여자들의 싸움을 말리도록 역무원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한 명의 역무원이 흥분한 네 명의 여성을 말리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여러 명의 직원이 달려들어 이들을 강제로 지하철 밖으로 끌어내면서 싸움은 끝났다.

이들의 싸움을 말린 역무원은 “손톱으로 할퀴고, 때리는 등 아주 대단했다.”며 “한 명을 끌어내면 다른 한 명이 달려들어 힘들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영상) 외계인이 쓰는 물건인가…하늘 둥둥 떠다니는 금속 구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이스라엘 과학 자존심 ‘화르르’…바이츠만 연구소 이란 공습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