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여자 아이돌 가수가 팬에게 받은 선물에 도청장치가 들어있었다고 밝혔다.10일 일본 매체 로켓뉴스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아키바 온 스테이지’(Akiba On Stage)의 한 멤버에게 도착한 선물상자 안에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
이 사실은 아키바 온 스테이지가 공식 트위터에 “팬이 보낸 선물 안에 도청장치가 있었습니다”고 공지하며 알려졌다. 또한, 앞으로 기계류 선물은 받지 않을 것을 발표했다. 현재 ‘도청장치 선물’을 보낸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
그룹이 소속된 회사 측은 어떤 형태의 도청장치인지, 그룹의 어떤 멤버에게 보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키바 온 스테이지’는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고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 있는 공연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이다.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설마 진짜인가?”, “미리 발견해서 그나마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아키바 온 스테이지 트위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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