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셜린 멘지온(24)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2010년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자신의 코를 성형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3년이 지난 올해 2월에 그녀는 우연히 이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성형 수술 전후의 사진이 광고용으로 홍보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따라서 약 50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포함하여 사생활 침해와 계약 위반 등으로 모두 260억 원에 이르는 소송을 맨해튼 소재 법원에 청구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현재 해당 병원은 그녀의 성형 전후 사진은 웹사이트에서 즉각 내렸으나, 다른 시술자들의 사진과 추천 의견은 아직도 광고용으로 게시되고 있다. 이 소송과 관련해 언론들은 병원 측의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해당 병원 웹사이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