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오사마 빈 라덴 AK 소총 CIA 비밀 박물관에…

작성 2013.07.26 00:00 ㅣ 수정 2013.07.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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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파키스탄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할 당시 발견되었던 빈 라덴 소유의 AK-47 자동 소총이 현재 미 중앙정보국(CIA) 건물에 있는 내부 비밀 박물관에 전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 NBC 방송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소총은 미 특수부대 네이비실 팀이 야밤에 빈 라덴 급습 작전을 전개할 당시 은신처 3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빈 라덴이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총 옆에는 911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입수한 알 카에다의 훈련 교본도 함께 놓여 전시되고 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있는 CIA 본부 건물 내부에 있는 이 비밀 박물관은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고 있지 않는 곳이며 CIA 내부 직원이나 초대받은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관람이 허락되고 있다. 1990년에 설립된 이 박물관에는 2차 대전 이후 사용된 각종 정보 관련 기기들이 전시되고 있어 미국 정보기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이번에 추가로 전시된 빈 라덴 소유의 AK 소총은 작동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시 담당자는 이 소총이 어떠한 경로로 이곳에 전시될 수 있었는지, 발견 당시 장전 상태였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거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다만 “우리가 소유하고 있고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사진 : 전시된 빈 라덴 소유 AK 소총과 알 카에다 교본 (미 M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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