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내를 살해한 후 끔찍한 살해 장면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남성이 일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직후 허리를 구부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아내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사진은 순식간에 펴져 나갔으며 이를 본 많은 이웃 주민들은 메디나의 범행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빠졌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주민은 “그가 총을 숨긴 채 주위를 어슬렁거려 끔찍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다른 한 시민은 “그가 올린 끔찍한 살해 사진 주위에는 많은 술병이 놓여 있었다”며 “그가 아내를 살해한 후 정신 이상으로 인한 판결을 받기 위해 자수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끔찍한 범행에 치를 떨었다다고 언로은 전했다.
사진 : 한때 다정했던 부부의 사진 (페이스북)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