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인경영연구소(Chartered Management Institute)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관리직 남성은 평균 6,442파운드(약 1,130만 원)의 보너스를 받지만, 여성은 3,029파운드(약 531만 원)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관리직일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5% 더 많은 급여를 받기 때문에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
하지만 공공부문에서는 관리직 여성이 5,714파운드(약 1,000만 원)의 보너스를 받아 5,620파운드(약 987만 원)를 받는 남성 관리직보다 약간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인경영연구소의 앤 프랑크는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급여 문제뿐 아니라 진급을 할수록 여성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것도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급여 전문가인 마크 트레일은 “같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보너스를 받는 것에는 뚜렷한 이유가 없다”며 급여 제도의 개선을 주장했다.
사진=KBS 직장의 신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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