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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하철에 시민 돕는 ‘파워레인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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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지하철에 파워레인저 복장을 한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2일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지하철역에 등장해 움직임이 힘든 시민들을 돕는 파워레인저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27세 남성인 타다히로 카네마스는 지난 3달간 초록색 파워레인저 옷을 입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무거운 짐을 든 사람, 유모차를 가지고 있는 여성을 도와 계단을 오르내렸다.

그는 “일본인들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을 어려워한다”며 “마스크를 쓰고 있어 오히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그를 이상하게 생각했던 시민들도 이제는 사진촬영을 요청하거나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는 등 친숙하게 여기고 있다.

또한 그는 “직업상 일 때문에 하루에 2시간 정도밖에 이 일을 할 수 없다. 함께 할 사람을 찾아 팀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 다섯 색깔의 파워레인저 중 핑크와 레드 역할은 지원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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