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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에 열광하는 中 남성들…신종 성매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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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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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유수유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성매매 등 범죄로 이어진 현장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베이징 일간지인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등 일부 도시에서는 인터넷 중개인을 통한 성인 모유수유가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이용하는 고객 중 일부가 성매매를 노리고 접근하는 등 불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성인 모유수유는 아이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성인들이 보양을 위해 모유를 찾기 시작하면서 암암리에 거래가 시작됐다.

주로 고소득자의 부호나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하려 하는 사람들이 모유를 찾고 있으며, 이미 유착한 모유를 사거나 아예 유모를 고용해 직접 모유를 먹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북경청년보 취재진이 고객으로 가장해 모유거래에 나선 결과 모유 직접 거래를 대행하는 중개 사이트의 회원가입 비용은 300~1680위안(약 5만~29만원) 정도.

‘직접 수유’를 제공하는 이 여성의 나이와 모유양, 외모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대체로 1회 거래비용은 600~2000위안(약 10만~32만원)선이다. 뿐만 아니라 중개업자에게도 최대 1만 위안(약 118만원)정도의 중개 수수료를 지불한다.

한 중개인은 “모유제공 여성 중 상당수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평범한 가정주부이며, 고객 대부분은 남성”이라면서 “‘직접 수유’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매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많다. 여성의 동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지는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당국은 모유 거래와 관련한 법적 장치가 아직 미비한데다 성범죄로 이어지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며 수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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