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일본 교토(京都)에 있는 후시미(伏見) 이나리(稲荷) 신사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로 사진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트위터가 올라온 것은 지난 7일. 남성은 붉은 문이 늘어서 있는 신사 내 센본도리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센본도리이에 싸움을 걸고 왔다’는 글을 작성했다.
심지어 일본 명문대인 와세다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알려져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실제 와세다대학교의 학생인지를 포함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사 측에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신사를 방문한 참배자의 마음에 상처입히는 행위”라고 전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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