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파라핀 넣어 만든 ‘짝퉁 쇠고기’ 적발…中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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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짝퉁 쇠고기, 중국 가짜 쇠고기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던 가짜 쇠고기가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현장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부망(西部網)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시 경찰들은 최근 가짜 쇠고기가 유통되던 공장을 급습해 관계자들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물품들을 압수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인원은 남자 33명, 여자 12명으로 총 45명이며, 17t에 달하는 가짜 쇠고기 압수에는 무려 13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경찰들은 압수한 물품을 토대로 진짜 쇠고기와 비교하는 작업을 실시했는데, 가짜 쇠고기는 경찰들도 완벽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외형을 띠고 있었다.

이들은 붉은색 색소와 파라핀, 공업용 소금 등을 넣어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둔갑시켰다. 뿐만 아니라 음식에 첨가해서는 안될 불법 첨가제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과정 시 생기는 기름 역시 불법 유통과정을 통해 다수의 식품제조업체로 팔려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의 냉동 창고 안에는 엄청난 분량의 가공되다 만 가짜 쇠고기가 악취를 풍기고 있어 경찰들을 놀라게 했다.체포된 자오(趙)씨는 “돼지고기를 도매로 싸게 매입한 뒤 약품 등을 섞어 가공해 가짜 쇠고기를 만들었다.”며 “매일 1500~2000㎏의 가짜 쇠고기를 제작한 뒤 인근 시장과 슈퍼마켓 등에 팔았다.”고 자백했다.

시진핑 국가 주석 체제에 돌입한 중국은 올 초 ‘식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유해 식품들을 끊임없이 적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먹거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아이들이 이런 음식을 먹고 잘못되면 나라가 책임질 것인가”등의 댓글로 강한 불안과 불만을 토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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