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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교수 “타임머신 가능…단 돌아오지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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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한 물리학 교수가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교수는 시간여행은 미래로만 가능하며 현재로 돌아오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 브라이언 콕스는 최근 열린 브리티시 과학 페스티벌의 연사로 나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콕스는 과거 락밴드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괴짜 물리학자로 영국방송 BBC의 과학 프로그램에 출연, 어려운 과학을 쉽게 설명해 명성을 얻은 스타 교수다.

콕스 교수는 “미래에 타임머신이 만들어질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라면서 “그러나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편도 티켓”이라고 밝혔다.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이른바 특수 상대성 이론에 근거한다. 빛에 속도에 다가가면 갈수록 움직이는 사람의 시간은 정지한 사람보다 훨씬 천천히 흘러간다는 ‘쌍둥이 패러독스’(twin paradox)를 설명한 것.   

교수는 또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인 ‘웜홀’(wormhole)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콕스 교수는 “영화에 등장하는 웜홀같은 통로가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면서도 “아직까지 존재가 증명된 바 없으며 실제 있다고 해도 인간이 사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콕스 교수는 과거 중력과 시공간의 상호작용으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주장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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