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디카 지역의 한 기차역에서 포착된 이 사진은 이슬람 축제인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에 참여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 모습을 담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드 알 아드하는 이슬람 달력으로 12월 10일에 해당하며, ‘하지’라고 불리는 성지순례의 마지막 날이다. 전 세계의 이슬람 교도들이 이날을 축하하며, 신에게 양이나 염소와 같은 동물을 바치는 풍습이 있다.
올해 이드 알 아드하는 지난 15일. 가족들과 함께 이슬람 축제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기차역으로 몰리며 창문에 걸터앉거나 기차 위에까지 올라타는 등 진풍경을 보였다.
이들은 축제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잡은 동물을 친구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돈을 기부하기도 한다.
사진=미러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