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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애완견을 이 지경까지…” 女교장 애완견 방치로 체포

작성 2013.11.08 00:00 ㅣ 수정 2013.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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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州)에 있는 한 사립학교의 여성 교장이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 세 마리를 방치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각) 전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사립학교 교장인 로사 마티네즈(57)는 지난 4일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 세 마리를 데리고 뒤늦게 동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애완견들의 심각한 상태를 확인한 의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그녀는 즉시 동물 방치 혐의로 체포되고 말았다.

특히, 그의 애완견 중 ‘레이니’라는 이름의 푸들 강아지는 한쪽 발목이 다 썩어 뼈가 앙상히 드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나머지 애완견 두 마리도 심각한 중이염과 저 체중으로 인한 염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티네즈 교장은 체포 후 “너무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강아지들을 돌볼 시간이 없었다”며 “고의성이 없는 자신을 체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변명해 더욱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레이니’는 긴급 수술을 통해 다 썩은 발목을 일단 봉합했으며 발목 절단 수술과 인공 보철물 삽입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해 개설된 온라인 기부 사이트에는 6백만 원가량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체포된 마티네즈 교장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2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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