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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나 입어야”…호주 女승무원 새 유니폼 논란

작성 2013.11.11 00:00 ㅣ 수정 2013.11.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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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니폼은 미란다 커에나 어울리지…”

호주의 국영항공사 콴타스 항공 스튜어디스들이 새로 입게될 유니폼에 대해 볼멘 소리를 하고 나섰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호주언론들은 “콴타스 항공 스튜어디스들이 다음달부터 입게 될 유니폼이 할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에나 어울릴 의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이 유니폼은 호주의 유명 디자이너 마틴 그랜트가 만든 것으로 세련된 원피스 형태다. 한눈에 보기에도 멋진 유니폼이라고 찬사가 나올 법 하지만 이 의상을 입는 스튜어디스들의 생각은 다르다.

한 스튜어디스는 “이 유니폼은 타이트한 형태로 육체 노동을 하는 스튜어디스에게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 며 비판했다.   


또 다른 스튜어디스도 “이 유니폼은 우리 회사 홍보대사인 미란다 커에게나 환상적”이라면서 “우리들은 ‘불행하게도’ 그녀를 닮지 않았다”며 비난에 가세했다.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유니폼 교체를 강행할 기세다.

콴타스 항공 대변인은 “이 유니폼은 75명의 스튜어디스를 대상으로 여러차례 테스트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면서 “다음달 12일 1만 2600명 전체 직원들이 새 유니폼을 입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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