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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다사용, 안구건조증 및 거북목 증후군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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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이 조사한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스마트폰 10회 이상 이용자가 전체 응답자에 76.2%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우리 생활 깊숙이 스마트폰이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서 사람들의 삶은 급속도로 스마트해지고 빨라졌다. 기존의 통신 기능을 넘어 길 찾기, 정보 검색 그리고 은행업무까지 손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것이 없는 세상이 펼쳐진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이 이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 중, 가장 우려되는 점은 건강 악화이다. 스스로 중독 증상을 체감하기도 전에,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우리 몸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특히 눈 건강에 해롭다. 사람들이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보통 1분을 기준으로 성인 남성은 20회, 성인 여성은 15회 정도 눈을 깜박이는 데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그 횟수가 절반 이상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이는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지나치게 부족하거나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깨지는 안질환으로 건조함, 이물감, 자극감 등이 동반된다. 또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둘 경우 각막염과 시력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50분 이상 사용을 할 경우, 5분에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며, 스마트폰 사용 시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 눈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본인의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사용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내밀게 돼 거북 목 증후군이 유발되기도 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대개 근육이 약하거나, 나이가 들면 발병하기 쉽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을 쓰는 한편 평소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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