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화장실 새로 지어줄께” 약속 하나로 이혼 피한 부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변치 않은 사랑의 다짐 대신 ‘화장실을 지어주겠다’는 약속 하나로 이혼을 피한 인도 부부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아이의 부모이자 결혼 7년차 부부인 사비타 말비야(27, 女)와 남편 데브카란(30)은 오래 전부터 불화가 심해져 결국 별거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사비타 부부의 불화 원인은 다름 아닌 ‘최악의 화장실’. 사비타는 ‘최악중에 최악’이라고 묘사한 화장실 때문에 매번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현지 법원에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한 달에 한번 보수 정비가 필요하며, 화장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갈 뜻이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사비타는 위의 이유를 들며 이혼을 신청했고, 법원은 그녀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남편 데브카란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오는 1월 10일까지 새 화장실을 지어주겠다는 공개적이고 구속력있는 서약을 한 뒤에야 이혼을 피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사비타는 화장실 때문에 별거를 시작한지 3년 만에 남편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영상) 아파트도 뚫렸다…영화 같은 ‘이란 공격작전’ 상세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영상) 외계인이 쓰는 물건인가…하늘 둥둥 떠다니는 금속 구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