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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페북에 피 묻은 셀카 올린 女 ‘충격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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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YT-TV 캡처
셀카로 목숨을 구한 한 여성의 기구한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CBS 산하 WKYT-TV의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켄터키 주에 거주 중인 여성 수잔 스테이시다.

지난 30일 우연히 스테이시의 페이스북을 방문한 그녀의 친구는 소름끼치는 메시지를 발견했다. 누군가에게 구타당해 피로 얼룩진 스테이시의 얼굴 사진과 함께 “제발 누구라도 좀 도와주세요”라는 문구가 들어있던 것.

즉시 친구는 911에 신고했고 해당 지역 담당 경찰이 스테이시의 집을 방문했다. 경찰은 집에서 머리와 얼굴 부분에 피가 얼룩진 큰 부상을 입은 스테이시를 발견했는데 그녀를 구타한 것은 남편인 도니 스테이시였다.

스테이시는 “남편이 내가 다른 남자와 통화한다며 권총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했다. 그리고 전화선을 끊어버려 직접 신고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그녀는 휴대전화 통화서비스도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페이스북에 접근,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한편 경찰 방문 당시 집에 없었던 스테이시의 남편은 인근 지역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폭력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사진=WKYT-TV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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