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인터넷으로 자살 생중계한 20세 청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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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이 본인의 자살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에는 ‘포첸 유저의 자살 생중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포첸(4chan)은 미국의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로 국내에는 일명 ‘미국판 디시인사이드’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살펴보면, 한 청년이 포첸 유저 200명 앞에서 웹캠으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알약을 먹고 보드카를 마신다. 이어 그는 방구석에서 토스터기를 활용해 불을 지피는데 곧 화면은 연기로 가득 차며 종료된다. 충격적인 것은 해당 화면이 생중계되는 동안 200명의 인터넷 유저들이 오히려 그의 자살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이 청년은 캐나다 출신의 스티븐으로 나이는 20세로 추정된다는 것 외에 밝혀진 정보는 없다.

또한 자살 영상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이유 역시 불분명하다. 다만 그가 영상을 올리기 전 “내가 마지막으로 사회에 줄 수 있는 선물이다”, “당신들이 준 ‘영웅’ 칭호에 보답하겠다”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는데 ‘영웅이 된다는 것’은 미국 온라인 용어로 ‘자살’을 뜻해 커뮤니티에서 자살을 독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스티븐의 생사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포첸 유저들은 “그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대학생으로 기숙사 화재로 부상 당했다”, “화재 20분 만에 학교 기숙사로 소방관이 출동했고 스티븐은 지금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데일리메일·포첸(4chan)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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