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추성훈 가슴’ 성형하려다 ‘짝짝이’ 부작용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호주의 한 남성이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가슴성형수술을 받았다가 오히려 부작용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44세인 브랫은 4년 전 가슴에 보형물을 넣어 마치 근육처럼 보이게 하는 시술을 받았다.

피트니스클럽에서 일명 ‘식스팩’이라 부르는 복부근육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가슴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보다 쉬운 방법으로 ‘몸짱’이 되고 싶었던 것.

하지만 수술 후 부작용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탄력있는 가슴 근육대신 참을 수 없는 통증과 ‘짝짝이 가슴’만 남게 됐다.

여자들이 수술에 쓰는 보형물은 매우 부드러워서 조직에 닿아도 통증이 거의 없지만, 가슴근육 임플란드는 비교적 딱딱하기 때문에 조직에 압박을 주는 것. 브랫 역시 이 임플란트가 조직을 무너뜨려 결국 가슴 변형이라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조직이 무너지면서 심각한 통증이 유발되며, 보형물 제거 후에도 이 통증이 여전히 남아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

그는 영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가슴을 보고 있으면 마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서 있는 것 같다”면서 “언제나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보고 있다는 착각과 환상 때문에 매우 괴롭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수술을 결정한 것 자체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이 가슴 보형물 수술은 내게 어떤 이익도 주지 않았다”고 후회했다.

그는 수술 부작용을 겪기 시작한 뒤로부터 외출할 때마다 옷으로 몸을 꽁꽁 싸매는 버릇 뿐 아니라 대인공포증으로도 고통 받았다.

브랫은 “나의 단 한 가지 소원은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현재는 열심히 운동하면서 몸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가슴 임플란트 시술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로버트 비엘 박사는 “남성들이 원하는 가슴 임플란트는 다소 딱딱한 특성이 있으며 제거하기가 어렵다는 단접이 있다”면서 “우리는 수술 전에 반드시 환자들에게 이를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18세 女, 남편 사망 후 산 채로 화장됐다…‘순장’ 강요한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