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 7배’ 크기…거대 ‘태양 폭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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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6시 32분(GMT 그리니치평균시) 지구 크기의 무려 7배에 달하는 태양 흑점 폭발이 관측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은 “지난 10년 간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인 태양 흑점 폭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태양 흑점 폭발(Solar flares)은 태양 대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가진 플라스마 입자를 우주로 방출한다. 이 에너지가 지구까지 오는 시간은 불과 8분이지만 지구의 대기가 이를 흡수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

그러나 태양 폭발로 GPS와 일부 통신시스템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례는 속속 보고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우주선 발사에도 차질을 빚게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우주회사인 오르비탈 사이언스는 이날 발사예정이었던 시그너스 우주선을 탑재한 안타레스 로켓의 발사를 연기했다. 당초 오르비탈 측은 우주선에 실린 화물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배달할 예정이었다.

오르비탈 측은 “우리 로켓이 상당한 양의 우주 방사선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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