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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마 뗀 아기 북극곰, “어서 와” 발짓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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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마를 뗀 ‘아기’ 북극곰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토론토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토론토 동물원이 생후 2개월 된 수컷 새끼 북극곰이 첫걸음마를 떼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이 북극곰은 지난해 11월 9일 어미 오로라로부터 다른 두 형제와 함께 태어났다. 오로라는 이전에 자신의 자식을 공격한 전력이 있고 태어난 새끼 곰들이 너무 약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를 인지한 동물원 사육사들은 즉시 이들을 인큐베이터로 옮겨 집중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했지만, 나머지 두 곰은 이틀 만에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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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살아남은 이 새끼 북극곰은 동물원 측의 노력으로 점차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곰은 태어난 지 6일(11월 15일)만에 그르렁대기 시작했고, 8일째(11월 17일) 되던 날부터는 조금씩 기어 다니려고 시도했다. 2주(11월 23일)가 되자 뒤집기를 시작했고, 마침내 지난 6일 첫걸음마를 떼는 데 성공했다.

출생 당시 몸무게 700g이었던 이 새끼 북극곰은 이제 몸무게가 4.4kg까지 늘어났으며, 현재 이빨이 나면서 담요를 물어뜯기 시작했다.

35일 만에 눈을 뜬 이 북극곰은 하루 5번씩 우유를 먹는 데 이제 핥아 먹는 법도 깨우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극곰은 눈송이처럼 하얀 털과 푸근한 인상을 지녀 착하고 온순해 보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포식자 중 하나다. 따라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북극곰도 어느 정도 성장하면 우리에서 격리된 채 삶을 살아가게 된다.

사진=토론토 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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