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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만 4kg→18.5kg…인도 아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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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0달밖에 되지 않은 아기의 몸무게가 병적으로 너무 많이 나가 부모가 도움을 호소, 현재 치료를 위한 진단 과정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자르칸드주(州)에 사는 알리야 살림(생후 10개월, 여아)이란 이름의 아기는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4kg이었다.

당시에는 다소 우량아 수준이었으나 몇 달 뒤부터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18.5kg을 넘겼는데 이는 6살짜리 여자아이의 평균 몸무게만큼 무거운 것.

부모는 알리야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첫째 아이가 알리야처럼 살이 찌다가 생후 1년 6개월째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로 부모의 근심 걱정은 더욱 크다.

엄마 샤바나 파르벤(25)은 “알리야는 태어난 지 몇 달 뒤부터 몸무게가 불어나기 시작했다”며 “옷이 너무 껴 2주마다 새로 사야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알리야의 비정상적 체중 증가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부모는 돈이 부족해 별다른 치료를 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다.

아버지 모하마드 살림(28)은 “우린 최선을 다했지만, 고작 지역 병원밖에 데려갈 수 없었다”며 “마을 의사들은 알리야가 앓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명확하게 얘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모는 또 알리야를 데리고 인근 도시 란치에 있는 병원을 찾아가기도 했다. 이 역시 별다른 치료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알리야의 치료를 위해 또 다른 병원이 나섰다.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수도 델리의 포티스 병원이 알리야의 진단 및 치료를 맡게 된 것이다.

이 병원의 소아과장 크리산 처그 박사는 “알리야는 내가 본 생후 10개월 아기 중 가장 무겁다”며 “원인은 병적비만증이나 호르몬 불균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 치료는 진단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몇몇 질환은 치료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체중 증가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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