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팔카오 부상에 ‘날벼락’ 맞은 에버튼

작성 2014.01.23 00:00 ㅣ 수정 2014.01.23 16:3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라오레의 워크퍼밋 발급을 알리고 있는 에버튼
구단과 협상도 마쳤다. 선수도 오고 싶어 한다. 최종 관문인 ‘워크퍼밋’까지 받았다. 이제, 공식발표만 남은 것 같던 에버튼의 ‘203cm’ 장신 공격수 라시나 트라오레 영입이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될 위기에 처했다. 다름 아닌, 팔카오의 장기 부상 때문이다.


에버튼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라시나 트라오레가 워크 퍼밋을 발급받았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언론이 아닌,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에 타클럽 선수의 영입 발표가 아닌, 워크 퍼밋 발급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것으로, 그만큼 에버튼이 트라오레를 원하고, 또 그의 영입에 자신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얼마나 얄궂은 상황인가. 르퀴프를 비롯한 프랑스 언론들은 23일 일제히 트라오레의 에버튼행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AS 모나코의 주포인 팔카오가 6개월가량의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수를 잃은 AS 모나코가 소속선수인 공격수 트라오레를 다른 팀으로 임대 보내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부 구단주를 가진 AS 모나코가 여전히 트라오레를 임대 보내고 또 다른 공격수를 사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 발표만 남은 것 같던 ‘새 최장신 EPL 스트라이커’ 트라오레가 EPL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유니폼 들고’ 사진을 찍을 때까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된 상황이다.

203cm의 트라오레와 191cm의 루카쿠가 만드는 ‘최고의 피지컬’ 공격조합을 기대하던 많은 EPL 팬들 역시 이번 영입이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