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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살기 팍팍해지는 서울, 세계물가지수 변화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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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쿄, 파리와 같은 세계 유명 도시들과 비교한 서울의 물가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 4일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발표한 세계물가지수의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 5년간 물가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IU가 발표했던 지난 5년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세계 물가 지수 순위는 36위부터 시작해 21위까지 매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위기로 인해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던 2008년(2009년 발표 지수, 66위)을 제외하면 꾸준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서울의 물가는 물가지수 조사의 기준이 되며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이 높은 뉴욕과 비교해도 평균 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 이상 차이 나는 두 도시의 연평균 가계소득을 감안(서울 4만 5000달러, 뉴욕 5만 6000달러)하면 서울의 체감 물가는 더욱 높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한 2014년 지수에서 서울은 17위에 랭크돼 지난 5년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엔화의 대(對) 달러 가치의 폭락으로 도쿄의 순위는 6위로 하락했다.

EIU가 조사하는 세계물가지수(Worldwide Cost Of Living Survey)는 미국 뉴욕을 기준으로 전 세계 131개 도시의 물가를 조사해 매년 3월 순위를 발표한다. 비교 항목에는 식품, 의류, 교통비 등 160개의 항목이 포함되며 올해 뉴욕은 26위를 기록했다.

사진=포토리아

전호진 통신원 hojin31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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