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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잭 윌셔 부상, 아게르 탓 아니다” 일축

작성 2014.03.08 00:00 ㅣ 수정 2014.03.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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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월셔 부상
잉글랜드 대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나온 리버풀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의 잭 윌셔에 대한 강한 태클이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고의다’, ‘아니다’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EPL에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의 선수간의 충돌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아게르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직접 입을 열었다.

벵거 감독은 에버튼과의 FA컵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잭 윌셔의 부상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아게르의 태클은 강했지만 그 태클은 공을 향했던 것이다”라며 일부 현지 매체에서 보도했던 “아게르가 고의로 잭 윌셔를 노렸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도 비판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밝혔다.


벵거 감독은 잭 윌셔의 부상에 대해 “잭 윌셔가 실망한 것도 당연한 것이고, 이는 아스널에 대해서도 큰 타격”이라며 “아스널은 잭 윌셔가 문제없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논란의 중심이 된 잭 윌셔에 대한 아게르의 태클(텔레그라프)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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