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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걸린 ‘한 발로 버티기’ ...최고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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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로 오래 버티기만 하면 최고급 승용차를 받을 수 있다고?

최근 중국 충칭시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가 부상으로 걸린 이색 대회가 열렸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린 ‘BMW 짚고 지구력 겨루기’ 대회는 자동차를 한 손으로 짚고 두발 중 한 발만 땅에 댄 채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며, 전반전, 후반전, 결승전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특히 이 대회는 현지 가격으로 30만 위안(한화 약 5200만원)에 달하는 BMW차량의 20년 무료 이용권을 1등 상품으로 내걸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체력을 가진 남성 뿐 아니라 다수의 여성들도 대회에 참가했다. 한 손은 차를 짚고 있기 때문에 한 발로 서는 것이 쉽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의 ‘까다로운 규칙’이 참가자들을 힘들게 했다.

참가자들은 후반전 이후 땅에 발을 딛을 때 발 전체가 아닌 앞부분으로만 버텨야 한다. 까치발로 선 참가자들의 발뒤꿈치 아래에는 하얀 밀가루가 뿌려지며, 밀가루가 조금이라도 묻은 참가자들은 그 자리에서 탈락된다.

3단계의 경기 중간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이 주어지자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바닥에 누워 기진맥진해 했고, 참가자의 가족이나 연인이 무대로 올라와 땀을 닦아주며 연신 응원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결국 승리의 트로피는 ‘7시간 26분’을 버틴 참가자 우(吳)씨에게로 돌아갔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직후 부상으로 받은 BMW 자동차에 누워 승리를 만끽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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