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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을 때 운동효과 높아지는 ‘진짜 이유’ <美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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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헬스클럽이나 동네 공원을 보면 러닝용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더 효과가 높아지는 것일까? 최근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햄프셔대학교 연구진은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총 150명의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긍정적인 기억(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처럼)을 떠올리며 운동하기’,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운동하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운동하기’라는 과제를 부여했다.

8일이 지난 후 나타난 실험결과는 놀라웠다. 가장 효과가 높았던 그룹은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운동했던 학생들이었고 그 다음으로 효과가 좋았던 그룹은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운동했던 학생들이었다. 의외로 아무 생각 없이 운동에 임했던 학생그룹의 효과가 가장 떨어졌다.

이에 대해 심리전문가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평소 아름다웠던 기억이 상기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운동 집중력이 높아지고 효과도 배가 되는 것”이라며 “또한 아무생각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어떻게든 안 좋은 기억이라도 떠올리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메모리 저널(Journal Memor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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