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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자연재해’로 가장 위험한 도시는?…도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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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 시민들이 가장 위험에 노출되는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스위스의 재보험사 스위스 리(Swiss Re) 가 ‘자연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도시 톱10’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전세계 총 616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진, 해일, 태풍, 홍수 등의 빈도와 이로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 수를 추정해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1등은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가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와 요코하마는 지진이 활발한 지역에 위치해 약 2900만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조사에서 일본의 도시는 도쿄와 요코하마 외에도 오사카-고베(4위), 나고야(6위) 등이 올라 자연재해 영향이 심한 최악의 국가가 됐다.

2위는 필리핀의 마닐라가 올랐다. 마닐라는 지진, 태풍, 해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중 매년 6-7개 정도의 태풍에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중국 광저우,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주장(珠江)삼각주로 이 지역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맞물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지역의 약 1700만명 정도가 태풍과 홍수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5위), 인도 콜카타(7위), 이란 테헤란(10위) 등이 올라 아시아 도시들이 순위를 휩쓸었으며 미국 LA(9위)가 지진 악명 덕에 유일하게 톱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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