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마당서 아마추어가 촬영한 나사 뺨치는 은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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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넘어서 장엄함까지 자아내는 놀라운 우주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사진들은 놀랍게도 집 마당에서 한 아마추어가 자신의 약소한(?) 장비로 직접 촬영했다는 사실이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뺨치는 사진을 촬영한 주인공은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올해 60세의 세일즈 매니저 테리 헨콕. 매일 밤하늘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취미를 가진 그는 무려 수천만 광년 떨어진 심우주의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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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콕이 촬영한 우주 사진은 다양하다.

장미꽃 모양을 닮은 지구에서 4600광년 떨어진 장미성운(Rosette nebula)을 비롯해 약 1000만 광년 떨어진 큰곰자리에 위치한 보데 은하(Bode’s Galaxy), 1500광년 거리에 있는 오리온과 말머리 성운(Orion and Horsehead nebulas)등이 선명하게 사진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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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콕은 “밤하늘을 쳐다보다 수천광년 떨어진 곳에서 빛나는 천체에 매혹됐다” 면서 “우주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경이롭고 무한하다”고 밝혔다. 그가 뒷마당에 설치한 장비는 관측 망원경, 천문 촬영용 카메라, 컴퓨터 등이다. 자세한 기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반 아마추어로서는 고급장비라는 것이 헨콕의 설명.

멀고 먼 은하를 촬영하는 그만의 노하우는 있다. 헨콕은 “사진 대다수는 10분 정도 노출로 촬영하지만 경우에 따라 10~40시간 노출을 주는 경우도 있다” 면서 “밤하늘에 펼쳐진 우주는 인류가 존재하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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