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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2년 연속 ‘톱밥 카펫’ 기네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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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국가 과테말라가 자신의 기록을 깨면서 2년 연속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부활절을 맞아 과테말라가 세계 최장 톱밥 카펫 깔기에 도전, 세계 최장 기록을 세웠다. 톱밥 카펫은 과테말라의 역사보호구역의 대로를 무대 삼아 길게 깔렸다.

5000여 명이 새벽 3시부터 작업을 개시 7시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긴 톱밥 카펫을 완성했다. 톱밥 5만4400kg가 사용됐다.

완성된 작품의 길이는 정확히 2012.5m였다. 기네스는 톱밥 카펫의 길이를 측정하고 “규정을 준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긴 카펫을 깔았다.”고 기록을 공인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로 물든 카펫엔 꽃 등 다양한 장식물이 더해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과테말라가 톱밥 카펫 깔기 기네스에 처음 도전한 건 2013년 8월이다.

사상 첫 남미 출신 가톨릭 수장이 된 프란치스코 교황을 초청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과테말라는 중미에서 가톨릭신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

당시 과테말라는 길이 1400m 톱밥 카펫을 깔아 기네스에 등재됐다.

하지만 고대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은 성사되지 않았다.

올해는 특별한 목적을 잡지 않고 행사를 열었다.

과테말라 가톨릭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행사가 좋은 반응을 보여 또 다시 톱밥 카펫 행사가 개최된 것”이라며 “앞으로 부활절 전후로 매년 열리는 과테말라의 명물 정기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라파티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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