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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로봇 록밴드’ 팬들과 직접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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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이런 록그룹은 없었다!”

최근 러시아에서 ‘유일무이’한 록밴드가 등장해 음악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로봇. 키 153㎝의 로봇 3체는 독일 ‘출신’으로, 세계에서 단 한 팀밖에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로봇 록밴드’다.

팀명은 ‘컴프리서헤드’(Compressorhead)로, 각각 드럼과 베이스, 기타 등을 맡고 있다, 전공제어기로 악기를 조종하는데, 로봇마다 특별한 장기를 가지고 있다.

드러머는 팔이 4개이고, 기타리스트는 전공제어기로 움직이는 피스톨이 무려 79개여서 빠르고 정확하며 다양한 리듬을 구사할 수 있다.

이미 지난 해 유투브에 공개돼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 로봇 록밴드의 구호는 ‘Oil is Thicker than Blood’. 기름은 물보다 진하다는 뜻이다.

붉고 동그란 두 눈에는 달러($)표시가 뜨고, 이들의 움직임은 실제보다 더 실제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미 유투브에서 63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대표곡으로는 1980년대에 나온 ‘모터 헤드’라는 그룹의 ‘에이스 오브 스페이즈’(Ace Of Spades). 모터헤드는 1980년대에 활동안 유명 헤비메탈 밴드이며 상당한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로봇 록밴드 ‘컴프리서헤드’는 독일의 로봇공학자들이 만들었으며, 기술의 진화 및 정밀함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유일 로봇 록밴드는 모스크바에서 한 달간 전시되며 팬들과 직접 만난 뒤, 캐나다와 미국, 영국, 아시아, 뉴질랜드 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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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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