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연구진이 “평균보다 과체중거나 비만인 산모에게 태어난 아이일수록 출산 후 산소결핍에 시달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1992년부터 2010년 사이 총 170만 명에 달하는 스웨덴 산모, 신생아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 25~29.9 사이인 과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들은 평균 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보다 출산 직후 산소결핍 등의 위험순간을 맞이할 확률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지수(BMI) 30~39.9 사이인 비만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은 위험순간을 맞이할 확률이 평균체중 여성보다 2배, 체질량지수(BMI) 40이상인 고도비만 여성일 경우는 3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포도를 보면 평균 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1,000명 중 0.6명이 기도폐쇄(질식)와 같은 위험에 직면하는데 반해 고도비만 여성에게 태어난 아이는 1,000명 둥 2.4명이 위험에 직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산모의 비만이 태아의 인슐린 생산을 증가시켜 출산 후 신진 대사에 특정 염증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마르티나 페르손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산모의 과체중이 태아 및 신생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며 향후 합병증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관성을 보여 준다”며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은 평소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 도서관 의학저널인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1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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