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식량난 미래 음식? ‘벌레 녹여 만든 케이크’ 맛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벌레 케이크


확대보기
아이슬란드의 한 학생이 액화시킨 ‘애벌레’(유충)로 만든 케이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명 ‘플라이 팩토리’(Fly Factory)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부이(Búi Bjarmar Aðalsteinsson )는 특별히 제작한 실험실에서 음식재료로 쓰이는 애벌레들을 대량 키우고 있다.

그는 이 실험실에서 키운 벌레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액화시킨 뒤 다양한 음식 재료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서로 다른 곤충이나 벌레를 섞어 만든 ‘엑기스’로 독특한 맛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부이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식량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먹는 사람들이 크게 불편해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요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쓰레기 속에서도 재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만든 ‘벌레 음식’은 남는 것 역시 벌레의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고기나 다른 가공식품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양의 단백질과 지방, 영양소 등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확대보기
부이는 “이를 먹어본 사람들은 ‘벌레 맛’이 나지 않고, 예상 외로 치킨의 맛과 비슷하다는 평을 내놓았다”면서 “어떤 아이들은 재료로 쓰려고 키우는 벌레를 데려가겠다고 했다”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전 세계 식품 제조업체 및 음식을 먹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각심 및 새로운 발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 해 열린 로마 국제회의에서 “곤충은 훌륭한 식량 자원”이라며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적극 권장했다.

에바 우슬라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장은 “곤충은 단백질과 무기질, 지방이 풍부하다. 또 번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료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미래의 식량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