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보석상에서 고가의 반지를 훔친 도둑을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킹스턴의 한 보석상에서 발생했다.
27세 프랑스 남자가 한 여인과 함께 보석상에 들어가 반지를 구경했다. 유모차를 탄 아이가 함께 있어 주인은 두 사람을 부부로 생각했다.
두 사람은 반지를 구경하고 나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고는 없었다.
30분 뒤 남자가 다시 보석상을 찾았다. 다시 반지를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주인은 다시 반지를 보여줬다.
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남자는 반지를 보는 척하다가 주인의 눈을 피해 살짝 3개를 훔쳐냈다.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진 걸 주인이 알게 된 건 남자가 나간 뒤였다. 남자가 어느새 살짝 훔쳐간 반지는 다이아몬드 반지 2개와 결혼반지 1개로 가격은 약 1만8000파운드, 원화 3000만원 정도였다.
범인은 쾌재를 불렀지만 현장엔 결정적인 증거가 남았다. 반지를 구경하면서 잠깐 진열대에 올려뒀던 핸드폰을 깜빡하고 나온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핸드폰을 살펴보니 화면엔 범인의 사진까지 떠있었다.
범인의 신원을 파악한 현지 경찰은 “런던 주변 보석상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도 이 남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범인을 쫓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