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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000년 전 인류가 그린 사냥 벽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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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까스떼욘 지역의 한 동굴에서 무려 7000년 전 인류가 그린 벽화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바르셀로나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탐사 과정 중 한 작은 동굴에서 발견한 벽화의 모습을 공개했다. 약 6m 크기의 이 벽화는 당시의 사냥 모습을 그린 것으로 화살을 들고있는 인간과 안콜소로 불리는 들소와 염소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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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운 점은 무려 7000년 전 벽화지만 보존상태가 극히 양호해 선사시대 인류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그간 지중해 연안에서 발견된 고대 바위그림들이 주로 사슴, 염소 등을 사냥하는 모습을 그린 것과 달리 소가 대상이 돼 극히 희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를 이끈 바르셀로나 대학 이네스 도밍고 산츠 교수는 “그간 먼지 등에 덮여 보이지 않던 벽화가 날씨의 영향으로 드러난 것” 이라면서 “컴퓨터 작업으로 숨겨진 총 10개 그림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사냥 모습이 잘 표현돼 있으며 활 모양 등 과거 벽화와 다른 점 등이 발견된다” 면서 “벽화의 보존을 위해 정확한 위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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