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넬 화학지각센터 연구팀이 젊은 남녀들을 대상으로 특정 냄새가 여성 얼굴의 매력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좋은 냄새가 날수록 여성 얼굴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위해 젊은 남녀 18명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각각 여성의 얼굴이 담긴 사진 8장을 주고 매력과 나이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때 불쾌감이 느껴지는 생선 기름부터 편안함이 느껴지는 장미 기름까지 5가지의 냄새를 각각 풍겨 맡도록 했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인지신경과학자 야니나 서버트 박사는 “감정적인 평가에서 기분 좋게 하는 향기와 매력있는 얼굴은 하나의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그런 신경을 처리하는 뇌의 영향이 공통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실험에서는 특이한 결과도 나타났다. 바로 중년 여성의 얼굴을 보여줄 때 좋은 향기를 맡게 하면 더 나이 든 것으로 평가됐다는 것이다.
이는 그런 연령대에 있는 다른 여성을 접해봤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온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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