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냄새로 쥐 쫓는다…日서 쥐 공포심 유발 ‘냄새 물질’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쥐의 공포심을 유발하는 냄새 물질을 일본 연구팀이 발견했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오사카 바이오사이언스연구소에 속한 코바야카와 레이코 연구부장과 그녀의 남편 코바야카와 고 연구원이 7년에 걸친 공동 연구 끝에 이뤄냈다.

이들 연구원은 지난 2007년 쥐를 대상으로 냄새를 느끼는 신경회로 일부를 유전자 조작으로 차단,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험에 성공했다. 이 실험은 천적의 냄새에 대한 두려움이 선천적인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각종 화학물질의 냄새를 쥐에 맡게 하는 실험을 해 공포심을 유발하는 냄새를 발하는 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이들 연구원은 이 물질을 사용해 쥐가 주택 등에 침입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막는 퇴치제로 올 겨울 출시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아내·내연녀까지 가담한 日 ‘일부다처 일가족’ 사건…돈까지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약도 운동도 아니다…뇌를 8년 젊게 만든 ‘4가지 습관’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손님도 한국인…호찌민서 성매매 업소 운영 한국인 2명 기소
  • 종말의 징조일까?…핏빛으로 물든 이란 호르무즈 섬 (영상)
  • 펭귄 잡아먹는 퓨마…파타고니아 ‘고독한 사냥꾼’의 변화 이유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