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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은 남녀 수 십명, 옷가게에 집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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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한 의류상점에 아침 일찍부터 속옷 차림의 남녀가 몰려들었다. 무슨 일일까?

남녀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속옷차림으로 거리 한복판을 나선 이유는 다름 아닌 ‘공짜 옷’ 때문이다.

최근 스페인의 유명 브랜드인 ‘데시구알’(Desigual)은 매년 여름 맞이 세일 행사 기간 중 첫째날에 속옷차림으로 매장에 들어서는 100명에게 공짜 옷 한 벌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연례행사처럼 펼쳐지는 이 프로모션에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담한’ 남녀들이 공짜 옷을 얻기 위해 줄을 섰다.

속옷 차림으로 입장한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보기 위해 입고 있던 옷을 벗고 입는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옷을 고를 수 있다.

상하의를 포함한 한 벌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를 빠르게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이 이 프로모션에 참가하고 있으며, 함께 이벤트 당첨을 위해 부끄러움을 불사한 커플들도 눈에 띈다.

이러한 마케팅은 2009년 스페인 데시구알 매장에서 최초로 시작된 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스페인 뿐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영국, 미국 등지의 매장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위는 게티 이미지/ 멀티비츠 이미지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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