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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분통 풀자!” 영국서 ‘수아레스 피자’ 출시

작성 2014.06.24 00:00 ㅣ 수정 2014.06.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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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월드컵패전 분풀이용 피자가 등장해 화제다.

온라인 테이크아웃 음식서비스 업체인 저스트 잇(Just Eat)이 우루과이 월드컵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얼굴이 그려진 피자를 출시했다.


칠리와 블랙 올리브, 피망, 베이컨 등으로 그려낸 수아레스는 피자에서 힘차게 ‘골~’을 외치고 있다.

피자를 주문한 사람은 피자를 먹으면서 얄미운(?) 수아레스를 살짝 깨물 수 있다. 영국 팬으로선 수아레스를 ‘씹어 먹으며’ 아쉬운 패배에 분풀이(?)를 할 수 있는 피자인 셈이다.

20일 열린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영국-우루과이전에서 수아레스는 2골을 넣어 2대1 우루과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피자는 오히려 남미 우루과이에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우루과이 네티즌들은 “영국, 얼마나 분하면 수아레스 피자까지 만들었을까?” “영국, 수아레스 정말 얄미운 모양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장에서 진 영국, 신사의 나라 맞나?”라는 비아냥 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옵서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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