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테이크아웃 음식서비스 업체인 저스트 잇(Just Eat)이 우루과이 월드컵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얼굴이 그려진 피자를 출시했다.
칠리와 블랙 올리브, 피망, 베이컨 등으로 그려낸 수아레스는 피자에서 힘차게 ‘골~’을 외치고 있다.
피자를 주문한 사람은 피자를 먹으면서 얄미운(?) 수아레스를 살짝 깨물 수 있다. 영국 팬으로선 수아레스를 ‘씹어 먹으며’ 아쉬운 패배에 분풀이(?)를 할 수 있는 피자인 셈이다.
20일 열린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영국-우루과이전에서 수아레스는 2골을 넣어 2대1 우루과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피자는 오히려 남미 우루과이에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우루과이 네티즌들은 “영국, 얼마나 분하면 수아레스 피자까지 만들었을까?” “영국, 수아레스 정말 얄미운 모양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장에서 진 영국, 신사의 나라 맞나?”라는 비아냥 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옵서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